무슨 영화를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영화가 보고 싶었다.
생동감 넘치는 풀스크린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음향들로
고소하고 달달한 팝콘 냄새들로
에워싸인 캄캄한 공간이 그리웠다.
오롯히 스크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반가웠지만
가오겔은 올해 상반기 통틀어 내가 보았던 최고의 영화로 남게 되었다.
처음에 가오겔 vol.1이 상영될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는
마블에서 선보인 B급 코미디 작품이라 마니아 층이 탄탄하다는 것이였다.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 스토리에 비하면 긴장감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인데
나는 이들의 팀워크나 개성있지만 따뜻한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들었다.
마지막 시리즈인 게 아쉬울 만큼 스토리도 재밌었는데
드디어 라쿤의 과거가 알려진다. 라쿤이 라쿤임을 결국 인정하게 되는데..
뿐만 아니라 라쿤을 구한 다음 떠나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이들의 마지막 시리즈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ㅠ)
가오겔 첫 시리즈 등장부터 나왔던 음악이 마지막 시리즈 마지막 장면에도 나오는데
COME AND GET YOUR LOVE - 이 노래만 들으면 가오겔 밖에 생각이 안난다 ㅠㅠ
영원한 내 가슴 속 가오겔 패밀리들... 안뇨옹...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공자 - 유쾌한 또라이 살인청부업자 (0) | 2023.07.11 |
---|---|
넷플릭스 추천 영화 - 올드가드 (The Old Guard) (0) | 2023.07.04 |
테니스를 소개합니다 - 테니스 입문자 (0) | 2023.06.19 |
Netflix 미국 드라마 추천 미드로 영어공부 (0) | 2023.05.12 |
직장인 영어공부 미드로 영어공부 (0) | 2023.05.11 |